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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재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재회를 한 후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면서 느낀 점이 있고 그 점을 기록해두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30대 중반 남자이고 나름 고학력에 직업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정말 잘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애로 국한하기보다는 사람심리를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상담받으면서 댓글로 달아주신 내용들을 보고 또 보고, 통화내용을 계속 들으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제가 생각했던 모든 진심을 보여주고 떠받드는 연애가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제가 어떤 부분이 부족했었는지 말이죠.

여러 자책들을 했더니 상담사님께서 이야기해주셨죠.
그건 자책할 것들이 아니고 또한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힘내시라고 해주셨죠.
하지만 기본적인 사람의 심리에 대해 풀어주실 때 마음 한구석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도, 사람도, 사랑도 사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천재도, 둔재도 없다고 해주신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연애를 일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데 왜 이제야 그런 생각들이 드는 걸까요?

저는 이제 조금 더 냉철해지고 심리에 대한 공부도 할 예정입니다.
상담을 받아보지 않았다면 그냥 스쳐 지나갔을 것 같아요.
재회에 목매달던 시간들이 오히려 제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 좋은 상담에 감사드립니다.
상담받지 않았다면 몰랐을거에요. 심리란 것이, 인문학이란 것이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요.

목이 많이 아프시다고 했는데 힘내시고 더 많은 분들이 저처럼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며 후기를 남깁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하셨는데 더 번창하시고 오래오래 활동하시길 바랄게요.